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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신고 포상금 10억원, 건수 2천600건 넘어최대 포상금은 허위 사망진단서 발금한 의사로 2천만원
김정은  |  kje@sisamedi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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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8  01:31:03

올해 상반기 중 보험사기 신고로 지급된 포상금이 10억원에 이르며, 보험사기 신고건수도 2,600건을 넘어서는 등 보험사기 포상금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보험사기 신고접수건수는 총 2,698건, 지급된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은 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보험사기 신고접수 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3.2% 늘었다. 반면 포상금 지급액은 32.3% 줄었다.

포상금 지급이 줄어든 이유는 보험사가 최초 신고자에 한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지급 기준을 변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신고자는 총 1,87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인당 평균 52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의 67만원보다 포상금 지급액 22.4% 줄어든 규모다. 포상 유형별로는 자동차 충돌사고가 91.7% 늘어난 것을 비롯해 보험사고 내용조작(28.2%), 병원의 과장 청구(4.1%) 등의 순으로 포상금이 늘었다.

상반기 중 최대 포상금 규모는 허위 사망진단서 발급을 신고한 A씨에 지급된 2000만원으로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재외동포 B씨가 뇌졸중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것을 유족이 허위 사망진단서로 보험금 2억4000만 원을 받아내자 이를 보험사에 신고했다. B씨의 유족은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사인을 질식에 의한 상해사고로 위장해 보험사에 알렸다.

상반기 중 포상금이 지급된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는 201억 원으로, 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약 7%가 제보를 통해 적발됐다며 포상금제도의 효율성이 큰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보험사기 신고는 보험사기방지센터(insucop.fss.or.kr) 또는 전화(1332)를 통해 접수하며, 보험사별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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