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메디in
> 뉴스in >
만년 2등 노보, 기저인슐린 시장서 사노피 꺽나트레시바, 투제오 턱밑 추격…올해 역전 전망
최봉영 기자  |  bychoi@sisamedi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9  22:01:15

   
▲ 투제오, 트레시바[출처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글로벌 인슐린 시장에서 1등 자리를 놓고 노보노디스크와 사노피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노보노디스크가 만년 2등이다.

하지만 가장 진보된 인슐린으로 평가받는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가 사노피를 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의약품 처방통계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처방액은 사노피 '투제오'와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가 각각 56억원과 4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실적을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투제오가 트레시바를 앞서가고 잇는 형국이다.

투제오와 트레시바는 출시 이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당뇨약 치료의 혁신을 이뤘던 기저인슐린 란투스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약으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두 제품은 란투스보다 저혈당 발생 위험을 낮추고 정해진 시간에 투여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크게 높였다. 또 하루 한 번만 약을 주사하는 것도 큰 변화 중 하나였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인슐린 시장의 오랜 라이벌이라는 점.

국내 시장에서는 사노피의 압승이다. 사노피 인슐린 '란투스'가 노보노디스크 '레버미어'의 시장 점유율은 약 9:1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이같은 양상이 기저인슐린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1분기 투제오와 트레시바는 각각 14억원, 8억원, 2분기 18억원, 15억원, 3분기 24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투제오가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매출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10월 처방액은 투제오가 8억4,800만원, 트레시바가 8억4,400만원으로 격차가 불과 40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 성장세로 봤을 때 트레시바의 월별 처방액은 올해 들어서는 투제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약진은 전체 인슐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슐린을 복용하는 환자 중 기저인슐린으로 바꾸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사노피에 항상 고배를 마셨던 노보노디스크가 이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봉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논문 수 1위 가톨릭의대…SCI 국제논문은 서울의대 '여전'
2
"故백남기방지법? 주임교수 당직 세우는 황당 입법"
3
상급종병 수익성 10년새 악화일로…대도시 성장 둔화 극심
4
상임위 넘은 성범죄의사 30년 취업제한법, 의료계 비상
5
상급종병 중증도 전쟁에 홍보 담당자는 죽을 맛
6
"환자경험평가, 피할 수 없는 대세"라지만 부담·혼란의 병원들
7
환자 진료비 안돌려주고, 직원에게 펑펑 쓴 부산대병원
8
자신만만 한국얀센, '옥형님' 리더십 눈길
9
전북-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복귀 긍정 신호 '감지'
10
3월부터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과태료 최대 70만원
동영상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1-11 이혜2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74-7611~3  |  팩스 : 02-3674-761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21  |  등록일 2012년 5월18일  |  발행인 : 박두혁  |  편집인 : 권문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찬휘
Copyright © 2013 시사메디i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