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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싱글포트 모듈형복강경…로봇수술시장 선도 '예고'[인터뷰]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윤치순 교수
조재민 기자  |  jjm5352@sisamedi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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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06:03:11
   
▲ 윤치순 진료부원장이 모듈형 복강경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의과대학 의료공학과가 공동으로 신개념 싱글포트 모듈형 복강경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면서 로봇수술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빈치사의 로봇수술기기로 대표되는 세계 로붓수술 시장에 국내 의료진이 수술 노하우를 담아 직접 개발한 기기를 통해 로봇수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구팀은 기술화를 위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이미 대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사업화에 성공하게 될 경우 세계의료 시장에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시사메디in은 9일 모듈형 복강경 시스템 개발의 총괄책임자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윤치순 교수(진료부원장)을 만나 개발 가능성과 향후 시장전망 등 국내로봇수술의 변화를 선도할 국책사업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윤치순 교수는 이미 기술화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와 특허 등록이 상당 수 진행됐기 때문에 기술화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높게 평가했다.

윤 교수는 “해당 사업의 기술화 가능성을 90%이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복강경 로봇수술의 환경을 바꿀 소위 Game Changer(게임 체인저)로 연구팀도 평가하고 있다”며 “연구팀도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모듈형 복강경에서 모듈은 부품을 자유롭게 탈부착 할 수 있는 형태를 이르는 말로 기존의 로봇수술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디바이스(로봇팔, 카메라 등) 전개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인 수술부터 각종 응급 상황이나 부작용 방지에도 큰 이점을 얻게된다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 최신형 다빈치 로봇기기와 개발목표 기기의 기술차별성을 비교한 자료다 [출처 국제성모병원]

특히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에 비교해도 기술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교수는 “다빈치의 최신 복강경 수술 기종인 'da Vici sp'와 비교해도 로봇암의 수의 우위는 물론, 다빈치 기기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어시스턴트 카메라, 워킹채널, 워킹 디바이스 등도 추가로 제공해 기술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싱글포트 수술을 위한 모둘형 복강경 시스템 개발’ 사업은 기술 최종 목표는 카메라 및 광원, 로봇암 등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복강경 시스템을 개발하고, 직경 20mm의 복강경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지정했다.

또 기본적으로 4개 이상의 모듈을 통해 동시 사용이 가능하고 다자유도 수술도구가 포함된 시스템을 개발이 목표다. 이를 통해 병변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관측하고, 모듈 외에도 추가적인 수술기구 삽입이 가능한 워킹 채널 사용도 가능케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복강경수술 로봇기기에 사용되는 빅바이스는 상대적으로 같은 구경의 플렛폼에서 나오게 된다. 이 때문에 수물리적, 기계적 작용이 수반되는 수술에는 사실상 디바이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형화을 위해서는 엄청난 기술력이 소모돼 개발이 쉽지않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윤 부원장은 2건의 길목특허를 확보해 기존 로봇수술 기기와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윤 교수는 “삼차원 내시경 수술장치와 트랜스-플랫폼 장치 및 용도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끝마쳤다. 길목특허의 확보로 우수한 기술의 절대적인 보호를 이끌어냈다”며 “해당 기술은 4개의 로봇암이 작동과 동시에 사용가능한 위킹 채널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해당 모듈형 시스템의 시장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시스템 구성요소 개발부터 생산 전문화 기억의 유기적인 참여로, 시장 선도기업 대비 혁신적 기구를 개발하게 돼 원가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윤치순 교수와 의료공학과 이상식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원천기술사업으로 총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년간의 기간동안 모듈형 복강경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더불어 국립암센터와 미라클스코프(주), (주)엠지비엔도스코피 등의 검증된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특허와 연계한 각종 기기의 원천기술 확보에도 청신호가 커져있다.

윤치순 교수는 “다빈치로 대표되는 로봇수술기기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로봇수술 시장을 선도하고 다빈치 기기는 물론 앞으로 제작될 복강경 로봇기기에 기본개념을 바꿀 수 있는 길목 특허를 확보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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