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메디in
> 뉴스in > 인터뷰
故신해철 죽음으로 추락한 고도비만수술 이미지 바꾼다[인터뷰]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박중민 홍보위원장
조재민 기자  |  jjm5352@sisamedi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9.19  06:00:23

“고도비만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요법입니다. 비만수술이 최근 국민들에게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보험 급여화 이후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박중민 홍보위원장은(중앙대병원 외과) 19일 시사메디in을 통해 오는 2018년 보험 급여화를 앞둔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미래를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고도비만수술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고도비만수술과 관련해 떠올리는 것은 故신해철의 죽음과 그로 인해 파생된 비만수술에 대한 불신이다.

   
▲박중민 비만대사외과학회 홍보위원장[출처 중앙대병원]

비만수술에 대한 인식은 몇 차례 사건들로 인해 악화됐지만, 고도비만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수술적 치료라는 것에는 학회차원에서도 큰 이견이 없다.

박 위원장는 “그동안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의학적 소견을 내린 환자마저도 그동안 건강보험의 대상이 되지 못해 모든 검사 및 치료 비용을 환자가 100% 부담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에 공감해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오는 2018년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보험급여화를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진단과 치료에 대한 세부사항과 가이드라인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 위원장은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보험급여화로 여러 장점이 있지만 비만 수술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통해 치료에 다수 활용될 경우 향후 건강보험 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도비만수술은 이미 국내외 연구를 통해 다른 어떤 치료보다 효과적인 치료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증명됐기 때문에 건강보험 보장시 당뇨병, 고혈압 등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인한 보험재정 누수를 상당 수 막을 수 있다.

박 위원장는 “건강보험은 사보험이 아닌 공적인 보험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가 국민 전체 건강과 보험재정 절감의 양자에서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고도비만수술은 이 모두를 충족시켜 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무분별한 고도비만수술에 대해서는 경계심를 나타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만수술에 대한 보험적용이 이뤄질 경우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져 수술 자체가 보험재정 낭비의 원인으로 변질될 수 있고, 무분별한 수술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도비만수술의 대상이 되는 환자를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의학적 기준과 안전하게 고도비만수술을 보장할 수 있는 외과의사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꼽았다.

박 위원장은 “보험급여 하에서 안전한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인증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는 고도비만수술을 시행할 의료기관과 외과의에 대한 인증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검증된 외과의에게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셀트리온, 후속약 드라이브…장벽 또 넘었다
2
[단독] 서남대 인수전 예수병원-명지병원 사실상 탈락
3
대학병원들 역사와 정통성이 경쟁력이다
4
광주발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 또다시 터지나
5
전문의 자격시험 1차 3,284명 합격…합격률 98% 기록
6
시작된 간호조무사 자격신고…순풍 ‘예고’
7
재창조사업 끝난 원주세브란스병원 성장세 이어간다
8
‘진퇴양난’ 길병원, 부천 뉴스테이-어린이병원 건립
9
제약사, 의사에 주는 돈 기록해야 하는데…'난감'
10
몸집 불어난 심평원 어떻게 늘었고, 올해 과제는?
동영상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1-11 이혜2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74-7611~3  |  팩스 : 02-3674-761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21  |  등록일 2012년 5월18일  |  발행인 : 박두혁  |  편집인 : 권문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찬휘
Copyright © 2013 시사메디in. All rights reserved.